KBS 토요일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한바퀴
66회편의 지역은
마포구 공덕동, 아현동
언덕배기를 따라 줄줄이 늘어선 집, 오래된 골목,
계단과 계단으로 이어진 오르막길이 있는 아현동.
그런데 최근 들어, 이 오래된 동네에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동네를 지키던 작은 슈퍼가, 미국 아카데미 영화제 4관왕의 쾌거를 이룬
영화 기생충에 등장해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 물결이 이어진다고
도심 속 숨은 고수가 만드는 두부 젓국
길을 걷다 들어선 주택가 골목에서 우연히 마주한 오래된 한옥.
소백산 자락에서 추수한 콩으로 직접 두부를 만든다는 사장님.
도심 속 숨은 고수가 정성껏 만들어 내는 두부 젓국
살구꽃이 많이 피던 동네, 옛날 목욕탕의 색다른 변신
과거 살구나무가 많아 살구꽃이 많이 피었다는 아현동.
동네의 옛 추억을 살려 살구를 응용한 음료를 파는 특별한 카페
카페는 아현동에서 가장 오래된 목욕탕을 개조해 카페 겸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
가슴 뛰는 내일을 만들어가는 곳, 서울창업허브
서울 도심의 대표 오피스 상권인 공덕동.
출·퇴근 시간, 점심시간에 공덕 오거리는 바쁘게 움직이는 직장인들로 가득
그 중, 창업을 꿈꾸는 젊은이들을 만나 서울 창업 허브센터로 들어가 보는 김영철.
은수저를 만드는 모자
철공소와 목공소 등 공방들이 많았던 마포 일대.
이제는 마포에 유일하게 남은 은수저 공방
어린 나이부터 일을 배워 일찌감치 마포에 은수저 공방을 차렸다는 주인공.
7~80년대 은수저가 신혼부부의 단골 혼수품이었던 덕에 공방은 한때 호황을 누렸었다.
시간이 흐르며 은수저를 찾는 사람들이 줄어들며 동네에 몰려있던
은수저 공방들도 하나둘씩 떠나갔지만, 주인공은
아들과 함께 꿋꿋하게 자리를 지켜내고 있다.
손으로 빚는 정성, 꽈배기를 만드는 부부
골목에서 만난 또 다른 이웃, 좁은 공간에서 한가득 꽈배기를 만드는 부부
어려웠던 젊은 시절, 배가 고파 시작한 꽈배기 장사로 가계를 일으키고,
자식들도 독립시켰다는데.
시아버지의 대를 이은 며느리의 마포 해장국
70년 전, 나루터에서 국밥을 팔던 시아버지에게 음식을 배워
그 손맛을 이어오고 있는 식당
사장님은 사골육수에 직접 담근 집된장을 넣고,
우거지와 선지를 같이 삶아 내는 서울식 해장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