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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446회편

단짠단짠, 90대 노부부의 황혼 로맨스

70년이 넘는 세월을 부부
전라남도 보성군에 사는 남편과 아내

농사일도 서툴고 연로해지면서 큰 힘은 못 되지만

늘 아내를 도우려는 남편.

 

매사 부족하지만 부족한 대로 아내를 위하는 남편과

남편에게 잔소리를 하지만 살뜰히 챙기는 아내

달달하고 때로는 짠 내 나는 90대 노부부의 황혼 로맨스

자식들의 만류에도 부부가 이 집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

30년 전 가게를 운영했던 딸과의 추억이 남아있는 곳이기 때문

 

유난히 야무지고 효심이 깊었던 둘째 딸,

마을에서 상회를 운영하면서 악착같이 살아온 딸은 32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고

이후 딸이 운영하던 가게에 들어와 30여 년 동안 살고 있는 부부

일흔여덟이 되던 해 대장암 수술을 받은 남편

15년이 지난 지금 건강은 많이 회복됐지만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배변 주머니를 항상 차고 있어야 하는 상황

 

이런 남편을 보살피는 일은 아내의 몫,

나이를 먹다 보니 혼자 남게 될 아내 걱정이 많아진 할아버지,

자신이 세상을 떠나면 혼자 남을 아내 걱정에 한 여름에도 나무를 하러 다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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