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에서 방송되는 국내 다양한 곳의 모습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김영철의 동네 한바퀴
105회편의 도시는~경남 거제
40년째 운영 중인 대구 요리 식당
시어머니가 요리해주셨던 대구찜과 대구탕을 메뉴로 식당을 내기로 결심
새벽 공판장에서 싱싱한 대구를 들여와 손이 꽁꽁 얼도록 다듬고,
머리와 꼬리로는 국을 끓여내고 몸통은 통째로 찜을 만드는 어머니의 한 상.
17년째 홀로 쌓는 매미성
외포리 해변의 걷던 중, 해안가에 우뚝 솟은 바위 성
성 아래부터 찬찬히 살필수록 기존의 암벽 위에 빈틈없이 쌓아 올린 성벽의 정교함
2003년 태풍 매미 때문에 농작지가 모두 폐허가 되어버린 후 홀로 성벽을 쌓기 시작했다는 성주
처음엔 단순히 태풍을 막기 위해 쌓기 시작했던 것이, 자연경관을 살리고,
아이디어를 더하니 특별한 성을 쌓게 되었다는데
섬꽃차 만드는 사람들
꽃물로 염색한 천을 바닷바람에 말리는 중
바닷가에서 색을 내면 햇살이 강하고 바닷바람을 맞아 염색이 더욱 잘 되는 터라, 자주 몽돌해변에서 작업
감물을 들인 천 위에 몽돌을 올리고 소금을 뿌리면, 꽃이 피어나는 듯한 무늬가 그려진다는 작업
거제에서 가장 작은 조선소 모형 배 75척의 선주
작게는 70cm에서 크게는 2m가 넘는 크기까지,
거북선부터 타이타닉호 등 75여 척이 넘는 배를 만들었다는데.
은퇴 후 떠났던 여행에서 해양박물관에 전시된 범선을 보고 감명을 받아, 모형 배를 직접 만들기 시작한 것.
국내외 사이트 가릴 것 없이 사진과 도면을 찾아가며 외국 책자도 구입하고,
영어는 몰라도 오랫동안 배를 탔던 경험을 바탕으로 도면 그림만 보고 배를 만들었는데
70년 노포, 피란민 할아버지의 중국집
1951년 10월 개업이라고 적힌 중국집 간판
거제 앞바다에서 잡은 싱싱한 해물을 듬뿍 얹은 하얀 국물
얇고 쫄깃한 쫄면 같은 면발의 삼선짬뽕이 이곳의 대표 메뉴
낯선 거제 땅에 뿌리내린 피란민 할아버지, 호황기를 지나온 아버지와 전통을 이어갈 아들의 중국집.
장승포 3대가 이어온 삼선짬뽕에 담긴 70년의 역사
장승포 골목을 지키는 반백 년 복장사 집
과거 교복이나 작업복, 양복 등을 맞춤으로 제작하는 옷집을 일컫던 복장사
남편과 함께 복장사를 운영했다는 어머니.
지금은 20년 넘게 함께 일해온 조카에게 가게를 물려주었지만,
어머니는 여전히 가게에 나와 일손을 돕는다는데
45년 된 옛 우체국의 변신 거제 여행자 쉼터 우체국
45년 된 옛 우체국 건물을 그대로 이어받아 꾸민 여행자 쉼터
12월부터 2월까지, 산란기마다 찾아오는 거제 앞바다의 대구
거제 최대의 대구잡이 포구 외포항 부둣가
생물 대구와 말린 대구가 즐비한 풍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