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의 다양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
652회 바다의 곳간 등량만, 허기진 마음을 채우다
황금바다의 추억
전라남도 고흥군 득량도
전남 고흥, 장흥, 보성을 품고 내륙에 깊숙이 자리 잡은 득량만
한복판에 홀로 떠 있는 작은 섬, 득량도
나지막한 산을 사이에 두고 2개 마을이 있는데, 그중 관청이 있던 자리라 해서 이름이 붙은 관청마을
바다에서 갑오징어와 도다리가 봄소식을 전하고, 갯벌에는 산파래와 돌김에 굴까지
갑오징어에 향긋한 봄미나리를 넣어 새콤달콤 무친 갑오징어미나리무침,
싱싱한 생김과 굴을 덖어낸 김굴덖음과 갈색의 산파래를 양념에 버무려 나무젓가락에 돌돌 말아 구워낸 산파래호롱구이
키조개, 득량만이 품어 키운 귀한 선물
전라남도 장흥군
장흥군 안양면 수문리
날만 좋으면 매일 바닷속을 누비며 사는 잠수부들
산소 탱크와 연결된 호스로 숨을 쉬며 갯벌에 묻힌 키조개를 일일이 손으로 캐 그물망에 담아 배 위로 올려보낸다
20여 년 전, 처음 키조개 종패를 이식해 키우기 시작한 장흥 안양면 수문리
크고 부드러운 관자살에 쫄깃한 식감이 일품인 날개살과 꼭지살까지
부위별로 색다른 맛을 즐기는 키조개구이와, 막걸리 식초의 깊고 은은한 맛과 향이 살아있는 키조개관자초무침,
키조개 자체의 담백하고 시원한 맛이 뽀얗게 우러난 키조개탕
가족들의 별미인 키조개전
어머니의 품 같은 득량만에 기대어 살다
전라남도 고흥군
풋고추와 보리죽, 그리고 간장으로 맛을 더한 고흥식 열무김치,
진달래꽃 필 무렵 올라온다는 낙지를 애호박과 함께 무친 보양식 별미
중하 새우를 쌀뜨물과 소금, 마늘, 고춧가루에 버무려 일주일 정도 삭힌 다음 무쳐 먹는 시어머니 표 새우장
촬영장소 정보
책방 국자와주걱 / 인천광역시 강화군 양도면 강화남로428번길 46-27
진목마을 이청준 생가 / 전라남도 장흥군 회진면 진목1길 9-9
흥일수산 / 전남 장흥군 안양면 한승원산책길 27
바다하우스 / 전라남도 장흥군 안양면 수문용곡로 139
한별농원 / 전라남도 고흥군 대서면 봉두로 7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