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밥상 456회
고운 흙 위에서 소금꽃이 핍니다
목포에서 배를 타고 꼬박 2시간을 가야 도착하는 신의도
수많은 염전이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대를 이어 소금을 생산하고 있는 주인공
초등학교 시절부터 아버지를 도와 소금을 만들어왔는데 아버지가 대나무로 짠
큰 바구니를 메고 있으면 작은 소쿠리에 소금을 담아
아버지의 큰 바구니에 넣었다고 한다.
그가 만드는 소금은 다른 천일염에 비해 결정이 2배 이상 큰 토판염인데
흔히 염전에서는 바닥에 합판을 깔고 다시 장판을 깔아 바닷물을 증발시키는 간지법을 쓰지만,
그는 해마다 봄이 오면 경운기로 염전에 있는 흙을 뒤엎고 바닷물을 담을 때마다
다시 롤러로 다진 후 미네랄이 풍부한 토판염을 생산한다.
솥에 고아내서 소금이지요
소금이 쌀과 맞먹는 가격으로 유통될 지경이 되자 1950~60년대 초에 걸쳐 정부는
민간염전 개발을 적극적으로 권장해 천일염전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났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미미하게 맥을 이어가던 자염은 거의 사라졌다.
천일염의 생산성이 더 높았기 때문.
산초소금부터 버섯마늘소금까지! 소금의 놀라운 변신
산초소금, 버섯마늘소금에서 귤껍질소금이며 오미자소금까지.
천일염으로 다양한 소금을 만드는 주인공은 천연 조미료 연구가이다.
충청남도 보령에서 병원 의무기록사로 10년간 일했던 그는 많은 환자를 보면서
본격적으로 요리를 시작하게 됐다.
좋은 천일염을 구하기 위해 어디든 마다하지 않고 찾아가는 그는
소금은 피할 것이 아니라 잘 먹어야 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잘 고른 천일염을 볶아 수분을 날리고 말린 버섯과 마늘을 섞어 만든
버섯마늘소금은 움파국에, 산초가루를 이용해 만든 산초소금은
비린내를 잡기 위한 생선요리에, 오래된 간장에서만 생긴다는
고석소금은 홍갓지짐이에 사용하는 등 다양한 소금을
이런저런 요리와 조합시킨다는 주인공의 향도
맛도 다양한 소금 밥상을 맛본다.
450여 가구 주민들이 힘을 합쳐 염전을 만들다
1948년 만들어진 비금도의 염전은 대동염전으로 불리며
2007년 인문적 경관 가치가 뛰어난, 살아있는 근대문화유산으로 지정됐다.
많은 염전들의 소유주가 외지인인 반면 대동염전은
비금도의 450여 가구 주민들이 염전조합을 결성하여 만들었는데
처음 염전이 만들어졌을 당시에는 100만㎡ 규모를 자랑하는
대형 소금밭으로 200여 명의 염부가 일했다고 한다.
삶은 돼지막창을 오로지 소금에만 찍어 먹으며 햇소금이
오신 것을 축하 하고, 잡초를 없앨 때는 제초제 대신 소금을 뿌리며,
치약 대신 소금으로 양치를 해야 개운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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