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영철과 함께 떠나보는 전국의 방방곡곡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69회편의 장소는
강원도 고성
7번 국도의 끝, 고성의 봄 바다
동쪽 해안가를 따라 길게 뻗은 도로. 등뼈 국도라고도 많이 알려진 길
부산에서 시작해 함경도에 일러 총 513.4km의 길이를 가지고 있는 7번 국도
최북단 황금어장,
봄 생선으로 넘실대는 항구
고성에서 가장 큰 항구 거진항
1980년대까지 명태가 한 해 수만 톤씩 잡혔던 곳이지만
이제 씨가 마른 명태 대신 철마다 다른 활어들이 잡히고 있는데.
요즘 같은 봄이면 대왕문어와 임연수어가 가장 많이 난다는데
고성 바다가 맺어준 천생연분, 해남 해녀 부부
위풍당당하게 서 있는 60대 해녀 모습.
가까이 다가가 보니 해녀가 아닌 해남
집안 대대로 해녀 출신인 아내와 결혼해 해남이 됐다며 사람 좋은 인상을 풍기는 아저씨.
2대를 이어온
이북식 시어머니 막국수
직접 메밀을 말리고 빻아와 순 메밀 막국수를 만들어 장사한다는 어머니.
바로 옆에 있는 곳이 일반 가정집 같아 보이지만 장사를 시작한 지 40년째인 가게
한국 전쟁 당시 남편과 생이별을 하고 사 남매를 키워낸 시어머니가 남편을 그리며
막국수를 만들기 시작
지금은 며느리가 그 손맛을 이어간다는 집
남과 북 모두가 탐낸 비경의 장소, 화진포
국내에서 가장 큰 석호이자 고성에서 빼어난 경관으로 손꼽히는 화진포
바다와 호수가 만나 이룬 드넓은 풍경엔 오염되지 않은 맑은 물길과 솔숲,
그리고 바다와 호수
고성 해변으로 소풍 오세요!
귀촌 부부의 피크닉 카페
600년 역사의 북방식 가옥 동네
600년 전통이 이어지는 왕곡마을
다섯 개의 봉우리가 감싸고 있어, 오래된 초가부터 기와집까지
고스란히 남아 있는 모습.
이곳의 또 다른 특징은 북방식 가옥을 띄고 있다는 것
항아리 굴뚝과 집 안에 대청마루를 두고 있는 이색적인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