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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34회

이번편의 주제

꽃답다 동백마을 제주 남원읍

 

3대의 기억이 담긴 집의 부활, 동네 책방

 

3대째 내려오는 집이 사라지는 게 아쉬워 집을 개조해 책방을 연 아들

마당을 가운데 두고 모여 있는 세 채의 집엔,

가족들과 옹기종기 모여 살던 어린 시절의 기억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파도처럼 강인한 엄마의 인생 밑천, 한치물회


생계를 위해 시작한 횟집

된장 베이스에 한치와 해산물을 푸짐하게 넣은 제주식 한치물회

 

아픈 아들을 위해 인생 항로를 바꾼 바닷가 카페 부부

 

창문 너머 바다가 가득 들어오는 명당에 자리 잡고 카페를 운영하는 부부

한쪽 벽을 꽉 채운 LP판과 추억의 옛 노래들이 있는 곳

 

손으로 직접 집을 지은 부부의 귀촌 일기, 막국수와 돈가스

 

귀촌 11년 차 부부가 창틀 하나부터 지붕 한 장까지 직접 집을 짓고 운영하는 식당

매일 아침, 하루치의 메밀 반죽과 흑돼지 돈가스를 성실하게 준비해 딱 한 끼, 점심 장사만

소박해서 더 맛있는 부부의 마음이

담긴 막국수와 돈가스

 

3백 년의 유산 동백나무, 신흥2리 동백마을

 

300년 전, 표선에서 남원읍으로 이동해 온 광산김씨 선조들은 마을을 만들며

제일 먼저 동백나무를 심었고,

동백이 거친 바닷바람을 막는 울타리가 되어 후손들의 삶이 평안하길 바라는 마음

오랜 동백나무 5백여 그루가 모여 있는 신흥2리 설촌터 동백 군락엔 사계절

동백 씨앗에서 추출하는 동백기름은 흔히 머릿기름으로 알려졌지만,

동백마을에선 약용, 식용, 미용으로 오래 전부터 쓰임

동백나무는 더디게 크는 나무로 30년 이상 자라야

동백기름 160mL 한 병이 나올 정도의 열매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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