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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먼다큐 사노라면 732회
쑥떡 쑥떡 조 여사의 아들 밖에 난 몰라

K-리그 절대 수문장 유현, 그라운드 대신 방앗간으로!

한때 K-리그의 골문을 철벽같이 지키며 팬들의 환호를 한 몸에 받았던 절대 수문장 아들
3년 전 은퇴한 그는 화려한 조명과 잔디밭을 뒤로하고 쑥 향이 가득한 부모님의 방앗간으로 돌아왔다
가업을 잇겠다며 인생 2막을 시작했지만 프로의 세계보다 더 냉혹한 것이 있었으니 바로 아버지의 쑥 훈련
넘치는 주문량 때문에 쑥 농사까지 짓기 시작한 아버지
쑥을 알아야 제대로 된 쑥떡을 만들 수 있다며 농사 현장에 아들을 데리고 다닌다
덕분에 축구공 대신 무거운 비료 살포기를 매고 비 오는 날 쑥 전쟁을 치르는 아들

쑥의 계절이 왔다! 구세대 부모님과 신세대 아들의 동상이몽

카센터며 덤프트럭 관련 사업을 하다 IMF로 위기를 겪고 안 해본 일 없이 다 했던 아버지와 어머니
혹독하고 모진 시간을 거쳐 벼랑 끝에서 겨우 작은 떡 방앗간을 만났다
떡 기술을 알려주는 사람도 없어 이삼일씩 밤을 새워야 했던 날들
쑥떡으로 인정받기까지 지난한 세월을 보내야 했다
하나뿐인 아들이 가업을 물려받아 떡 만드는 방식을 바꾸려 하지만 부부는 자신의 방식을 고수한다
억센 쑥 줄기를 기계에 갈아버리는 것이 아니라 일일이 손으로 골라 작업하는 것

조 여사의 아들 밖에 난 몰라

무뚝뚝한 아버지는 아들을 진정한 기술자로 만들기 위해 진도 조도까지 가서 
쑥 공부를 시키지만 아들밖에 모르는 어머니 조 여사
처자식을 외국에 보내고 기러기 생활하는 아들이 안쓰러워 우렁 각시를 자처하고, 
바깥일 많은 아들 대신 방앗간을 지키며 힘든 일들을 해나가는데
성실히 일을 배우는 듯하다가도, 틈만 나면 방앗간 밖으로 겉도는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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