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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887회
겨울 대물을 찾아라, 방어와 장마

겨울의 별미, 방어를 잡기 위한 어부들의 뜨거운 사투

고소함과 쫄깃함이 어우러져 한 번 맛보면 잊을 수 없는 풍미를 선사하는 겨울 바다의 보물, 방어
방어의 고장 제주도 최남단 마라도 앞바다에서 거센 파도와 맞서 싸우는 이들
무려 12kg 이상의 대방어를 낚는 베테랑 어부들
이들은 영하의 추운 겨울에도 매일 새벽 5시에 어김없이 바다로 나선다
제주도의 전통적인 조업 방식으로 방어를 잡기 위해서는 미끼인 자리돔잡이가 우선
부속선 두 대를 내려 그물로 잡는 방식
자리돔이 잡히면 본격적으로 방어를 잡기 위한 포인트로 이동
어부들은 맨손으로 무거운 방어를 얇은 낚싯줄 하나로 끌어 올리며 조업을 시작
어부들의 손가락은 영하의 날씨와 팽팽한 낚싯줄 때문에 터지고 찢어지기 일쑤

길어서 좋다! 땅속의 보물, 장마

배수가 잘되는 비옥한 땅에서 정성스레 키워내는 장마
마 중에서 덩이뿌리의 길이가 가장 긴 마를 장마라고 하는데, 길이가 50cm에서 길게는 1m 이상까지 자란다
점액 단백질인 뮤신이 풍부해 산에서 나는 장어라 불리는 장마를 얻어내는 과정은 고되다
 땅속 깊이 뿌리내린 장마를 캐기 위해 굴착기 작업은 필수
굴착기가 땅을 파내는 동시에, 작업자가 땅속에 박힌 마를 하나하나 조심스레 뽑아내야 한다
캐낸 장마는 원물로도 판매하지만 마즙, 마 분말 등 다양한 가공품으로도 생산
특히 분말로 가공하기 위해서는 껍질을 제거하고, 얇게 썰어 건조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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