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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KBS에서 방송되는 프로그램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전국의 다양한 삶의 모습이 방송되는 이 프로그램의 159회 방송에서는

곁에 있어도 그립다, 지리상 동네의 모습이 공개

 

산수유 마을의 겨울 별미

구례군 산동면 일대는 집집마다 산수유나무 하나쯤 갖고 있는 국내 최대 산수유 군락

마을 사람들은 산수유 술빵과 막걸리를 빚어 나눠 먹는다

해발 500고지 척박한 산골에서도 잘 자라는 산수유나무

 

친정 부모님의 인생길 따라 걷는 섬진강 부부

장인어른의 뒤를 이어 2대째 섬진강 어부로 살아가고 있다

29년 전, 낙찰계 사기 피해로 전 재산을 잃고 아내의 고향 구례로 낙향한 그

묵묵히 위로하며 이끌어준 건 다름 아닌 장인, 장모님

고기 잡는 노하우는 물론, 매운탕을 끓이는 손맛까지 전해주시며

다시금 부부가 살아갈 수 있도록 발판을 마련해주신 부모님

 

200년 역사의 구례오일장, 3대째 대물림되는 뻥튀기 가족

남도 전역의 장돌림 상인들이 모두 모인다는 구례오일장

뻥튀기 하나로 무려 3代째 대물림되고 있다는 가족

1대 시부모님이 30년, 2대 어머님이 다시 50년, 3대 딸과 사위는 이제 3년차에 접어들었다

 

차례차례 귀촌한 세 모녀의 카페

섬진강을 사이에 두고 지리산과 마주보고 있는 문척면 죽연마을

이곳에 어머니 지리산의 사계(四季)에 반해 귀촌을 결심한 세 모녀

특이한 것은 2013년 엄마를 시작으로, 2017년 큰 딸, 2018년 작은 딸,

2019년 아버지까지 온 가족이 차례차례 순차적으로 귀촌을 실행에 옮겼다는 것

모녀는 살림집 한 편에서 카페를 시작

구례를 사랑하는 모녀답게, 음료와 케이크에 쓰이는 식재료도 대부분 구례산 농산물

 

80년 전통을 잇는 대나무 부채 장인

구례는 담양만큼이나 대나무로 유명한 고장

왕대나무의 북방한계선인 지리산 끝자락 구례에선 눈 돌리는 곳곳에 대나무 숲이 자리하고 있다

아버지께 물려받은 3,000평 대나무 밭을 가꾸며 전통 부채 제작의 전 과정을 제 손으로 직접 진행하

국내 유일무이한 부채 장인

 

참새미골 할매 4총사의 버섯전골

이름부터 귀여운 참새미골의 할매 4총사가 운영하는 소박한 산골 식당

날이 좋으면 지리산 골짜기를 누비며 지천에 널린 반찬거리들을 채취하러 나선다는 할머니들

참새미골 할매 4총사가 끓여내는 지리산 버섯전

 

섬진강 지킴이 두꺼비 다리

전북 진안에서 발원해 광양만에 이르기까지 자그마치 212.3km를 굽이쳐 흐르는 남도의 젖줄, 섬진강

수십만 마리의 두꺼비 떼가 울부짖자 그에 놀란 왜구들이 물러갔다는 것

그리하여 두꺼비 섬(蟾)과 나루 진(津)을 붙여 섬진강(蟾津江)이라 불리게 되었다는데.

지금도 여전히 하구 쪽을 향해 포효하듯 울부짖고 있는 섬진강 지킴이 두꺼비 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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