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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프로그램인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175회 방송에서는 낙낙하여라 풍요의 땅, 충남 서천이라는 주제로

서천의 다양한 모습이 공개

 

솔숲과 갯벌 사이, 장항 스카이워크 전망대

서천의 서남단, 장항읍 해안을 따라 이어지는 1.5km의 해송 숲 일대

장항 송림의 명물, 높이 15m의 스카이워크

 

바위산 굴뚝에 쌓인 아버지의 땀, 장항제련소

장항은 과거 장항선의 종착지였고, 일제 수탈과 산업화의 상징이었던 장항항과 제련소의 역사를 담고 있는 동네

한 다방 앞에서 자전거를 세우는 어르신들

과거 장항제련소를 다녔다는 어르신들은, 다방으로 아침을 먹으러 왔다는데.

주인장이 깨죽 한 그릇과 계란프라이 두 개, 커피 한 잔을 내온다

보기엔 소박하지만 든든하게 속을 채워준다는 이 메뉴는 오직 장항 다방에서만 즐길 수 있는 아침 특별메뉴

꼭두새벽부터 일을 나가는 손님들을 위해 25년 전부터 장항 다방에 생기기 시작한 서비스

 

가족의 소원이 담긴 박대 한 상
바다 내음 물씬 풍기는 장항 골목

박대를 말리고 있는 가게를 발견

아버지와 아들이 잡아 온 박대로 어머니가 요리한다는 가게

 

바람의 기품, 공작선(孔雀扇) 부채 부부
넓은 마당에서 부채를 만들고 있는 부부

부부가 만드는 공작선은 날개를 활짝 편 공작을 형상화한 모습으로, 전통 장인의 손길에서 탄생한 부채

엄한 아버지 밑에서 배워 약 60년 동안 공작선을 만들고 있다는 부부

남편이 부채 자루를 깎고 다듬으면, 아내는 그 옆에서 무명천과 한지로 부챗살을 붙인다

4대째 전통의 멋과 기품을 이어오고 있는 부부

 

벽오리 어머니들의 무인가게
텃밭에서 직송한 듯 싱싱한 제철 나물과 고추장, 된장, 생강 등 가지런하게 진열된 품목들이 손님들을 기다리고 있다

무인가게를 운영하는 건 다름 아닌 앞마을의 어머니들

손수 재배한 농작물을 오전에 갖다 놓고, 오후에 와서 정산하며 12년째 운영

일주일에 단 3일만 문을 연다는 가게

같은 농작물이더라도 주인이 누구냐에 따라 가격도 제각각, 내놓는 품목도 자유자재

물건값도 고른 만큼 알아서 돈통에 넣고 가면 끝

말 그대로 양심이 곧 주인인 가게

 

단팥빵 부부
단팥빵만 수북하게 진열된 한 빵집

가게의 주인장은 연상연하 부부.

평생의 단짝이 만드는 달콤한 단팥빵

 

부모의 남은 시간을 돌보는 효자 아들의 콩국수
서천군 북부, 판교면

옛 판교역을 지나자 보이는 오래된 극장 건물

60년 가까이 남편은 이발관을, 바로 옆 가게에서 아내는 식당을 해왔다는데

이제는 아들이 그 뒤를 이어서 가게를 운영해오고 있다

어머니가 물려준 콩국수 가게를 이어오며, 연로하신 부모님의 곁을 지키고 있다

 

174회 충남 당진편 장소 정보

장소명: 신평양조장 - 막걸리 양조문화원

주소: 충남 당진시 신평면 신평로 813

 

장소명: 삼선산수목원

주소: 충남 당진시 고대면 삼선산수목원길 79

 

장소명: 김가면옥 - 콩국수

주소: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663-11

 

장소명: 난지도 소나무펜션 - 소난지도 귀어부부

주소: 충남 당진시 석문면 난지2길 90-12

 

장소명: 딸부자집 - 어죽

주소: 충남 당진시 면천면 면천로 8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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